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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6일 첫째 주 말씀묵상 칼럼

Author
admin
Date
2022-03-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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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칼럼
(눅 18:31-43)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오늘 본문은 날 때부터 소경된 바디매오의 이야기입니다. 보지 못했기에 어둠속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큰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의 부르짖음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셨고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이 메시지는 당시 자신이 눈을 뜨고 있다는 사람들에게 주신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따르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죄에서 구원할 메시야가 아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며 자신의 만족을 채워주는 세상의 왕으로 보았습니다. 동시에 말씀을 가장 잘 안다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아 가려는 종교 지도자로 보았습니다.
누가 진정한 소경입니까?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이 소경임을 깨닫고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소망과 구원이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도 볼 줄 안다 하면서 영적인 소경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겸손히 우리의 영적 어두움을 고백하며 주께 기도함으로 부르짖어 어둔 세상에 심판의 길이 아닌 주님의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주님과 동행함으로 나아가시는 성도되시길 기도합니다.